24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에 따르면 저장성 위생·계획생육(가족계획)위원회는 전날 5명이 H7N9형 AI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하루에 추가된 감염 환자 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저장성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올해 들어 모두 37명의 신종 AI 환자가 나와 전국 성급 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첫 신종 AI 환자가 발생한 뒤 꾸준히 늘고 있는 항저우(杭州)시는 시내 8개 구역에 있는 가금류시장을 잠정 패쇄하고 방역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상하이(上海)와 광둥(廣東)성 선전시에서도 1명씩의 신종 AI 환자가 나왔다. 상하이시는 춘제(春節·설)부터 오는 4월까지 시내에서 살아있는 가금류 거래를 금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