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는 24일, 오는 3월 데뷔 16주년을 맞이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3월마다 데뷔 기념 콘서트를 하기로 팬들과 약속한 신화가 다시 한 번 약속을 지킨 것. 하지만 이번 콘서트에는 앤디는 오르지 않기로 결정됐다.
신화 측 관계자는 “앤디는 작년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반성과 자숙의 의미로 이번 콘서트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16주년 기념 콘서트에는 앤디를 제외한 다섯 명의 멤버만 무대에 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화는 지난해 5월 발매한 11집 타이틀곡 ‘디스 러브’(This love)로 음악 방송 8번 1위라는 기록을 세우는가 하면 JTBC ‘신화방송’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때문에 공연에 대한 기대도 큰 상황이다.
신화 멤버들은 “지난 16년 동안 그룹 신화에게 보내주신 팬들의 크나큰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데뷔 16주년 기념 콘서트도 더 열심히 준비해 멋진 모습으로 만날 것을 약속드린다. 또한 12집 앨범의 발매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팬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을 멋진 앨범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신화컴퍼니의 관계자 역시 “일련의 일들로 어쩔 수 없이 오는 16주년 기념 콘서트에는 앤디를 제외한 다섯 명만이 무대에 서지만, 이로 인해 신화의 멤버가 변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신화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화는 멤버 별 개인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민우와 신혜성이 각각 새 앨범 발매 계획에 있으며, 김동완은 3월 초까지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에서 주인공 듀티율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