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흔한 서울 시민의 고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 속 사진을 보면 어린이가 쓴 것으로 보이는 삐뚤빼뚤한 글씨의 짧은 민원글이 보인다.
이 어린이는 "글로 돼있는 안내표지판 없애 주세요. 엄마가 계속 글로 된 안내표지판만 보면 읽으래요"라고 자신의 처지를 호소했다.
해당 사진은 각 온라인 커뮤니티와 페이스북에도 퍼져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진짜 귀엽다. 어린애가 글 읽기가 괴로웠나보다", "꼬마의 고뇌가 여기까지 느껴진다. 읽는 게 어려운 듯", "저런 민원은 어떻게 처리해야 되나? 난제 중의 난제네요", "역시 나이를 불문하고 공부는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네. 동감되는 민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