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개인정보 침해사범 특별단속 돌입

카드 3사 개인정보 대량유출 2차 피해 예방 등 개인정보 불법거래 집중 수사

부산경찰청은 국내 3개 신용카드사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태로 고조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불법 개인정보 유통사범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다.

경찰은 오는 4월 30일까지를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부산지방청과 일선 경찰서의 수사과, 금융범죄수사대, 사이버수사팀, 지능수사팀 등 경제관련 수사부서로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99일에 걸친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개인정보 처리 관련자의 불법 행위를 비롯해 해킹을 통한 개인정보 침해와 불법 유출된 개인정보 거래 행위 등이다.

경찰은 거짓말이나 부정한 수단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제공받는 행위는 물론, 기술적 · 관리적 조치 소홀로 개인정보를 분실하거나 도난·누출 변조·췌손 당하는 행위도 단속 대상에 포함시켜 업체와 보안관리자의 경감식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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