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귀성과 귀경이 시작되는 설 연휴기간 전·후일인 1월 29일, 2월 3일 이틀간 승용차 요일제를 해제한다.
울산역 고속철도는 1월 29일 10회, 30일 10회, 31일 1회 등 21회를 늘려, 모두 359회(5일간) 운행한다.
또 일반철도가 다니는 태화강역은 1일 36회와 울산 공항 1일 14편은 평상시대로 운항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노선별 승객수요에 따라 예비차를 투입해, 탄력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심야 도착승객 연계수송을 위해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에 심야시간(11:00~익일 05:00)에 택시 90대를 상시 배치한다.
시외버스 터미널과 태화강역 연계 운행 시내버스 5개(401, 1104, 127, 1137, 1401번) 노선을 경유, 운행한다.
울산역 리무진 버스도 오전 1시 15분 마지막 KTX 열차가 도착할 시간까지 1일 2회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특히 울산공원묘지를 찾는 성묘객을 위해 설날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울산체육공원(문수수영장) 주차장에서 셔틀버스 2대를 순환 운행한다.
설날 아침 문수로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남구청과 남부경찰서가 합동으로 옥동 공원묘지 도로변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한다.
시는 설 연휴 기간에 시 교통관리센터에 교통상황실(229-4246~7)을 운영하고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구·군에서도 주요 간선도로에 무단 주·정차 단속과 도로 관리를 위한 과적차량 단속, 도로 정비 오는 29일까지 정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교통상황 안내전화(종합교통정보 1333, 고속도로 콜센터 1588-2504) 등을 이용하면 보다 편리한 귀성과 귀경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