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톈진시 등 자유무역구 12곳 추가 승인

중국 정부가 지난해 출범한 상하이(上海) 자유무역구에 이어 추가로 12개 자유무역구를 승인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전날 중앙 정부가 최근 광둥(廣東)성과 톈진(天津)시 등 12개 자유무역구의 설립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나머지 10개 지역은 어디인지 언급하지 않은 채 저장(浙江)과 산둥(山東), 랴오닝(遼寧), 허난(河南), 푸젠(福建), 쓰촨(四川), 광시(廣西)장족자치구, 윈난(雲南) 등 8개 성과 쑤저우(蘇州), 우시(無錫), 허페이(合肥) 등 3개 도시를 후보지로 꼽았다.

신화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은 자유무역구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는 한 자유무역구 숫자에 아무런 제한을 두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 나머지 자유무역구 후보지는 저장성 저우산(舟山)이나 산둥성 칭다오(靑島), 쓰촨성 청두(成都),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저장성의 항저우(杭州) 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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