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중대형 승용차 ↑, 수입은 경·소형 승용차 ↑

(자료사진)
지난해 3천cc 이상의 중대형 승용차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3일 발표한 '2013년 승용차 교역 동향'을 보면 승용차 수출은 주력 품목인 1천500cc~3천cc 승용차가 주춤했지만 3천cc 이상과 1천~1천500cc 승용차 수출이 각각 한해전보다 32.7%와 42.8% 증가하면서 수출실적도 전년에 비해 5.5% 늘어났다.

특히, 국산 승용차의 1대당 수출가격은 상승하고 외국산 수입차의 가격은 하락해 무역흑자 폭이 3.4%로 확대됐다. 외국산 수입차 가격대비 국산차 1대당 수출가격 수준은 2012년 44%에서 2013년 48%로 4%p 뛴 것으로 조사됐다.

최대 수출 지역은 미국이었으며, 수입차는 프랑스와 독일 등의 경·소형차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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