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감독과 '3년 더!'…총액 17억원 연장 계약

29일 오후 경남 창원 NC 다이노스 홈구장인 마산야구장에서 김경문 감독. 윤성호기자
프로야구 제9구단 NC가 김경문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NC 다이노스는 22일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참가 중인 김경문 감독이 현지에서 배석현 단장과 만나 잔여 기간을 포함해 계약기간 3년(2014~2016년)에 계약금 5억원, 연봉 4억원 등 총액 17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2011년 9월 NC의 초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퓨처스리그를 거쳐 지난해 1군에 데뷔한 NC를 52승4무72패, 7위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NC는 "팀의 창단 감독으로 부임한 김경문 감독은 지난 2년간 신생팀의 한계를 뛰어넘어 선수 육성과 경기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줬다"면서 "지금까지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팀을 이끌 수 있도록 잔여 기간이 1년 남은 시점에서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김경문 감독도 "먼저 나를 믿어준 구단에 감사하며, 우수한 코칭스탭들과 힘을 모아 강한 구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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