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영국의 메트로와 미국의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 몽타주는 지난 16일 텍사스 주 라마 카운티에서 백주대낮에 벌어진 무장 강도사건 가해자의 얼굴을 그린 것이다.
라마 카운티 경찰 당국은 강도를 당한 두 피해 여성의 진술을 토대로 몽타주를 작성하고 현상수배에 들어갔다.
몽타주에는 용의자의 인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있었다.
“키 180cm 정도에 나이는 25~30세 가량이고, 얼굴 수염은 거의 없으며, 근육질의 체격이다. 벌름거리지 않는 콧구멍에 곧은 코, 짧고 검은 머리에 둥근 얼굴, 양팔을 덮는 문신이 있고 목 왼쪽 부분에는 붉은 잉크로 된 문신이 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작성된 몽타주는 혼란스러워하는 만화 캐릭터를 닮아 전혀 수사에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
경찰도 이런 몽타주를 내놓기가 민망했던지 애써 “스케치는 용의자에 대한 정확한 묘사가 아니라 단지 닮은 것이다”라는 설명을 곁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