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구청장은 22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4년 전 미루어졌던 수성구 주민들의 평가를 제대로 받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다시 한 번 수성구 발전을 위한 돌격장수로 주민들 앞에 서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지난 2010년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하는 황당무계한 일이 벌어졌지만, 1심에서 대법원까지 모두 무죄 선고가 내려졌다”며 “개인적 분노는 용서했지만, 전 정권에 의해 왜곡된 4년 전 주민들의 평가는 반드시 다시 받고 싶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김형렬 전 구청장은 “옛 정권의 농간으로 받은 피해와 개인적 분노는 이미 마음으로 용서했다”며 4년 전 검찰이 기소한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 판결문을 불태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