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둔 알제리, 한국전 대비는 없나?

3, 5월 차례로 유럽팀과 평가전…6월도 중남미 유력

알제리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구상에는 한국이 없는 것일까.

알제리 축구 전문 매체인 '콩페티시옹'은 22일(한국시각) "알제리 축구협회가 벨라루스 축구협회와 5월31일 평가전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콩페티시옹'은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도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을 승낙했다. 조만간 두 나라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3차례의 평가전을 계획했던 알제리는 3월5일 슬로베니아(29위)와의 평가전 이후 일정을 잡지 못했다. 2014년 첫 세계랭킹에서 27위에 오른 알제리는 크로아티아(16위)와 우크라이나(18위), 슬로바키아(60위) 등과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벨라루스(83위)가 최종 낙점됐다.

알제리는 본선을 앞두고 열릴 6월 A매치는 중남미 국가인 콜롬비아(4위)와 멕시코(21위), 파라과이(51위)를 고려하고 있어 조별리그에서 만날 한국을 대비한 아시아 국가와의 평가전은 끝내 치르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해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에 나선 '홍명보호'는 코스타리카(26일)와 멕시코(30일), 미국(2월2일)과 차례로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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