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역 광장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레일은 철도노조원에 대한 부당한 탄압을 중단하고 성실 교섭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코레일이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에 대한 대량 중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15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에 착수했다고 비판했다.
또 조합비 가압류와 아울러 코레일의 '브랜드' 가치를 하락시켰다는 이유로 10억 원의 별도 위자료를 청구한 것에 대해서도 강력히 규탄했다.
민주노총은 "코레일 최연혜 사장은 여전히 불통정부의 선봉대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코레일이 계속 대화를 거부하고 탄압 일변도로 나올 경우 2.25 국민총파업으로 철도투쟁을 엄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