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이날 새정치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새정치에 대한 국민적 열망은 바로 개혁과 통합으로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달라는 시대적 요구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신당의 각오와 지향점에 대한 3대 원칙으로 '민생·통합·개혁'을 제시했다.
▲기득권 정치세력이 외면하는 삶의 정치로 민생 세우겠다 ▲이념과 지역, 세대, 계층을 넘어 국민이 하나 되는 통합의 정치 만들어가겠다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가 모여서 대한민국 미래 위한 합리적 개혁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새정추 윤여준 의장은 2월 발족을 목표로 제시한 창당준비위원회 준비를 위해 이날부터 '준비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과 새정추는 이튿날 전남 목포를 방문해 '지방정부 플랜'에 대한 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토론회 장소로 목포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 "지방자치는 1991년 김대중 당시 총재가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통해 얻어낸 성과"라면서 "그 목포에서 20년 동안의 한국 지방자치에 대해 정리해보고 앞으로 새정추는 어떤 방향으로 지방자치를 열어갈 지 약속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