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컴 전문 취업포털 ‘미디어잡'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해에도 활약이 기대되는 감초 예능 PD는?’이라는 설문조사에서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전체 설문 참여자 452명 중 19.2%인 87명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김태호’ PD의 대표작인 MBC ‘무한도전’은 2005년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하여 2006년 ‘무한도전’으로 프로그램명을 변경한 뒤 ‘대한민국 최초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라는 표제를 걸고 방송하고 있다.
‘김태호’ PD 또한 프로그램만큼이나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 PD로 등극했다.
지난 2013년 MBC ‘방송 연예대상’에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상’을 수상하면서 ‘국민 예능’, ‘국민 PD’의 자리를 변함없이 지키고 있다.
한편 최근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에서 ‘유재석’과 함께 입을 맞추는 게임 벌칙을 묵묵히 소화해 대중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선사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17%(77명)을 차지하며 2위로 꼽힌 PD는 tvN ‘꽃보다 할배’ 시리즈로 역량을 입증한 ‘나영석’ PD다.
2007년 KBS ‘1박 2일’ PD로 국민들에게 널리 이름을 떨친 ‘나영석’ PD는 2013년 ‘CJ E&M’으로 이적한 뒤 tvN ‘꽃보다 할배’를 연출해 세대를 초월한 대중들의 공감을 형성했다.
또한 최근 ‘꽃보다 할배’ 신드롬을 잇는 ‘나영석’ PD의 역작으로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은 ‘꽃보다 누나’는 8주간의 여정을 끝으로 화려하게 종영했다.
미디어잡 회원 중 [ID: qhrud5**]은 설문조사 댓글을 통해 “케이블 역사상 첫회 시청률이 10%가 넘은 것은 ‘꽃보다 누나’가 처음이다. ‘나영석’ PD는 정말 대단하다.”고 투표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KBS ‘1박 2일 시즌3’ ‘서수민’ PD가 13.72%(62명)의 지지를 받으며 3위를 차지했다.
‘서수민’ PD는 1995년 KBS 프로듀서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폭소클럽’ 등 코미디 프로그램을 연출하였고 현재는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의 책임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KBS ‘1박 2일’은 현재 일요일 저녁 방송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수명이 길다.
한때 40%의 기록적인 시청률도 찍어봤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한 자릿수 시청률로 고전했고 동시대 시청률 순위 최하위에 머물기도 했다.
이렇게 영광과 부침을 모두 겪어 본 ‘1박 2일’이 지난 달 시즌3로 ‘서수민’ PD와 손을 잡고 새 출발을 했다.
현재 ‘1박 2일’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많은 시청자들은 ‘역시 서수민 PD’를 외치며 ‘서수민’ PD의 뛰어난 연출력을 실감하고 있다.
이어 4위는 KBS ‘1박 2일 시즌3’ ‘유호진’ PD(11.5%), 5위 MBC ‘아빠 어디가 시즌2’ ‘정윤정’ PD(9.3%), 6위 SBS ‘런닝맨’ ‘조효진’ PD(7.7%), 7위는 JTBC ‘썰전’ ‘여운혁’ PD(7%)가 차지했다.
8위는 MBC ‘라디오스타’ ‘전성호’ PD(6.4%), 9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강봉규’ PD(4.4%), 10위 JTBC ‘히든싱어’ ‘조승욱’ PD(3.5%)가 차례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