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조은석 형사부장은 21일 "2차 피해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고려해 예방적 차원에서 전국 검찰청의 범죄정보 수집 역량을 집중해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검찰의 여러 부서가 함께 '일제단속'에 나서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부서 각각 이뤄지는 범죄정보수집까지 집중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설명이다.
조 부장검사는 "(개인정보 2차피해와 관련해서는) 안심해도 된다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검찰수사결과 아직까지 문제가 된 금융사의 개인정보가 추가적으로 유출되거나 유통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들의 계좌거래 내역, 통화내역, 컴퓨터, 구속된 이후 접견 당사자들을 분석했지만 2차유포의 정황은 없었다고 단언했다.
검찰은 지난해 3월 창설된 '서민생활침해사범 합동단속단'이 올해 말까지 유관기관과 함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계속 살펴보고 수사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