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스는 21일 "선발 투수 윤성환과 지난해 3억원에서 1억5,000만원 오른 4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윤성환은 지난해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8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하며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졌다. 하지만 올 시즌이 끝나면 FA로 풀리는 상황이라 연봉 계약에 진통을 겪었고, 결국 괌 전지훈련에서 빠졌다.
연봉 계약을 마친 윤성환은 이날 오후 곧바로 출국해 괌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윤성환은 "예년에 비해 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는 2014시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안지만과 강봉규를 제외한 전원과 2014년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