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어음부도율 0.18%…소폭 상승

부도업체수는 감소

지난달 어음부도율이 소폭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3년 12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서 지난달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0.18%로 전월(0.12%)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한은은STX, 동양그룹 소속 기업과 여타 부도업체의 어음부도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동양그룹 사태로 0.24%를 기록하며 2년5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던 부도율은 10월 0.22%에 이어 지난달에는 0.12%까지 하락하며 평소 수준을 회복했다.

지역별로 서울(0.16%)이 0.05%포인트, 지방(0.31%)이 0.10%포인트 상승했다.

법인과 개입사업자를 포함한 부도업체수는 68개로 전월(84개)보다 16개 감소했다.

업종별로 제조업만 8개(28개→36개)가 증가한 반면, 건설업 2개(13개→11개), 서비스업 20개(38개→18개), 농림어업 등 기타업종 2개(5개→3개)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개, 지방은 7개가 증가했다.

신설법인수는 6천681개로 전월(6,112개)보다 569개 증가했다.

이에따라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136.3배로 전월(95.5배)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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