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피지섬 3.65km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한 벤 코닉(31)은 낙하산 오작동 때문에 시속 약 65km 속력으로 차량과 충돌했다.
최소 1천번이나 비행기에서 뛰어내렸던 베테랑이었지만,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
지난달 아들 알피를 낳은 코닉은 다행히 목숨은 건질 수 있었지만, 다리가 세군데나 부러지고, 팔도 골절, 팔꿈치는 부서져버렸다.
코닉을 위한 페이스북 페이지가 개설됐고 지인들, 가족들, 시민들의 참여로 무려 5만6천호주달러(약 5천200만원)가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코닉은 팔과 다리, 팔꿈치 등에 두차례 수술을 받았다.
나사 30개와 철판 등을 삽입한 코닉에 대해 사촌 벤은 "생체 공학 팔"이라고 농담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