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방역협의회는 이날 오후 이동중지 명령의 연장 필요성을 논의했으며, 예정대로 해제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다른지역으로 확산되지 않고 있고, 정부의 일시이동 중지 조치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야생 철새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돼 철새가 감염원일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국의 주요 철새도래지에 대해 예찰과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가축방역협의회 관계자는 "야생철새에서 H5N8형 바이러스가 나왔지만, 농가단위의 소독체제와 농장간 이동제한 등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이번 위기극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