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기 안성의 감금류 농장 2곳으로 이동이 확인된 전라북도 고창 AI 발생농가 인근 동림저수지의 야생 오리가 AI로 확진 판정이 나온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방역대책본부를 이날부터 24시간 체제로 운영하고 종합상황·이동통제·매몰지원·유통수급·역학조사·초동대응 등 6개 반(27명)을 편성했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행정2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가축방역대책협의회도 구성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내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는 5,500만 마리에 이른다"며 "이 같은 사정을 감안해 축산산림국장인 본부장을 도지사로 격상하는 등 감염 확산을 막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지 닷새째인 이날 오전 9시까지 경기도내에서는 AI와 관련한 별다른 신고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현재 역학관계에 있는 안성 농장 2곳에 대한 간이검사는 음성으로 나왔으며 정밀분석 결과는 오는 21일 오후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