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이번의 중대 제안을 실현하려는 우리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며 "우리는 이미 선언한대로 실천적인 행동을 먼저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남조선 당국도 마땅히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에 부합되게 자기 할 바를 찾아야 할 것"이라며 정부의 긍정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이어 "우리의 중대 제안이 실현된다면 꽉 막힌 북남관계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되고 쌍방이 관심하는 문제들이 순조롭게 풀려나가게 될 것이라는 것은 의심할 바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16일 상호 비방중상 중지, 한미연합군사연습을 비롯한 상호 군사적 대결행동 중지 등의 중대제안을 했고,정부는 17일 북한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북한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