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는 17일 전북 부안지역의 한 육용오리 농가가 오리 폐사량이 급증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의심된다며 신고를 해왔다고 밝혔다.
전북축산위생연구소가 현지 확인을 벌인 결과, 오리 90마리가 폐사하는 등 폐사량이 증가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증상이 발견됐고, 정밀 검사를 위해 시료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보내졌다.
방역당국은 농가에 대한 이동통제 등 AI 대응매뉴얼에 따라 조치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결과는 오는 19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