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요계 관계자들은 "DSP미디어 내부에서 탈퇴를 선언한 니콜, 강지영을 대신할 연습생을 물색하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카라 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한 관계자는 "새 멤버가 영입된다면 10대 연습생이 될 것"이라며 "3인 체제 보다는 5인조 체제가 가능성이 더 높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DSP미디어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카라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새 멤버 영입이 카라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해선 더 논의가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에 DSP미디어 측은 "카라 멤버 구성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일단 올해 상반기엔 개인 활동에 집중한 뒤 추후 팀 활동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라는 지난 2008년 2월 원년 멤버 김성희가 개인적인 이유로 탈퇴한 후 구하라와 강지영을 영입해 새로운 전향점을 맞이했다. 이후 2009년 7월 '미스터' 발표 이후 국민 걸그룹 반열에 오른 뒤,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그렇지만 16일 계약이 만료되는 니콜이 재계약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사실상 탈퇴하게 됐다. 강지영도 오는 4월 계약 만료에도 불구, 연장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꺼번에 멤버 두 명이 탈퇴한 만큼 향후 활동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