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 부장관은 21일까지 서울에 머물면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김규현 외교부 1차관을 만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는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 정세에 대해 한미가 긴밀히 협의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한미 합동훈련에 대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도 논의 대상이다.
번스 부장관은 이어 24일까지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날로 격화하고 있는 한일, 중일 간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과 일본에 대해서는, 한미일 3각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계 개선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