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골 할머니의 손맛이 담긴 곳, '자하손만두'
2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부암동의 대표적인 맛집이다. 기본 조미료인 장맛에 충실한 곳으로 매 정월 시골에서 정성껏 띄운 메주와 서해 섬에서 공수한 소금을 사용한다. 가장 유명한 메뉴인 만두국 외에도 물만두, 편수, 소만두, 엄나무순 만두 등 다양한 만두 종류가 있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서울식 만두 스타일로 전체적으로 자극적인 조미료의 맛이 아닌, 순수한 자연의 맛에 가까운 편이다. 서울 종로구 백석동길 12 / (02)379-2648
■ 앞뒤가 다른 이색 만두, '쟈니덤플링'
■ 차이나타운에 소문난 별미 만두, '십리향'
인천 차이나타운에 사시사철 유독 길게 늘어선 줄이 보인다면, 그 곳이 바로 십리향이다. 도자기 항아리를 이용해 구워내는 화덕 만두 '옹기병'을 판매하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점이 특징이다. 고기, 단호박, 팥, 고구마 등의 종류가 있으며 이 중 고기는 육즙이 살아있어 선호도가 높다. 이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월병도 판매하고 있는데 선물용으로 추천할 만 하다.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50-2 / (032)762-5888
■ 만두 명인의 솜씨가 돋보이는 곳, 파오파오
신천 새마을 시장 내에 위치한 만두집이다. 방송사에서 '달인'으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맛을 인정받았다. 인기 메뉴는 단연 새우만두로, 일반 만두와는 달리 길쭉한 원통 모양이 인상적이다.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으며 큼직하게 썰어 넣은 탱글탱글한 새우의 씹히는 맛이 뛰어나다. 만두피는 만두소가 비칠 정도로 얇은 편이며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새우 만두는 금방 동이 나기 때문에 맛을 보려면 서둘러야 한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12길 22 / (02)412-9198
한고운(메뉴판닷컴 콘텐츠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