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계단 오른 '53위' 한국 축구, 여전히 아시아 3등

A매치 없어 큰 폭의 순위 변동 없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브라질월드컵이 열릴 2014년의 첫 세계랭킹에서 지난해 12월보다 1계단 오른 53위에 자리했다. 윤성호기자
한국 축구는 브라질월드컵의 해 2014년을 여전히 아시아 3위로 출발했다.

한국은 16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2014년 첫 세계랭킹에서 지난달보다 1계단 상승한 53위에 랭크됐다.


A매치가 없었던 탓에 큰 폭의 점수 변화는 없었지만 랭킹포인트가 581점으로 소폭 끌어올린 한국은 2013년 마지막 순위(54위)보다 상승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는 세 번째로 높은 순위다. 이란(727점)이 가장 높은 34위로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지켰고, 일본(641점)은 48위에 자리했다. 두 나라 모두 1계단씩 내려앉았다. 호주(571점)는 2계단 뛰어오른 56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권 30개국의 순위 변동은 26위 스웨덴(793점)과 27위 알제리(792점)가 순위를 맞바꾼 것 외에는 없었다. ‘무적함대’ 스페인(1507점)을 선두로 독일(1318점), 아르헨티나(1251점), 콜롬비아(1200점), 포르투갈(1172점)이 뒤를 이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만날 상대들도 제 자리를 지켰다. 벨기에(1098점)가 가장 높은 11위, 러시아(870점)는 22위로 2014년을 시작했다. 알제리만이 1계단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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