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난동' 최철호, 불구속 기소 檢 송치

최철호 측 "차문이 부딪혔다" 주장엔, 경찰 "알지 못한다"

술에 취해 타인의 차량에 흠집을 낸 혐의로 입건된 배우 최철호가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16일 서울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최철호 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며 "재물손괴로 입건된 만큼 당사자간 합의와 무관하게 사건을 송치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철호는 14일 새벽 술에 취해 주차된 차량을 발로 차는 등 흠집을 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조사과정에서 최철호는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철호 측이 주장하는 차문을 열다 옆 차량의 차문이 부딪혔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며 "조사 결과 최철호 씨가 발로 차를 찬 것이다"고 못 박았다.

한편 최철호는 2010년 7월에도 후배 연기 지망생을 폭행한 혐의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당시 최철호는 폭행 혐의를 부인했지만, CCTV조사 결과 폭행 혐의가 드러나 1년 9개월 동안 자숙 기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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