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쫓는 의식 도중 매제 때려 숨지게 한 40대

충남 공주경찰서는 16일 자신의 매제를 때려 숨지게 한 서모(46) 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 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 50분쯤 공주시 반포면 자신의 집에서 매제인 이모(41) 씨를 넘어뜨린 뒤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

서 씨는 또 이를 말리던 장모 남모(77·여) 씨를 폭행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서 씨는 정신이상 증세를 보여 무속인인 매제 이 씨를 불러 귀신을 쫓는 의식을 진행하던 중 갑자기 이 씨와 장모 남 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 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데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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