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장으로 상어를 막을 수 있을까?

(사진=유튜브 캡처)
보호장비라고는 단지 엉성한 새장만 가지고 상어가 있는 바다에 뛰어든 한 남성이 가까스로 목숨을 구하는 장면이 영상에 담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의 메트로에 따르면, 슈안 해링턴(27)이라는 남성이 호주의 황금해안에서 상어의 공격을 가까스로 피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화면에 담겼다.


그는 친구에게 "괜찮을 거야. 그렇지?"라고 묻자 친구는 "그래 걱정마 상어는 실제로 큰 이빨을 가지고 있지 않아"라고 대꾸했다.

하지만 물에 뛰어들자마자 길이 2.4미터 짜리 배암상어(tiger shark)가 가까이 다가왔고 그는 새장으로 상어의 공격을 막아내야만 했다. 그리고 나서는 허둥지둥 보트에 올랐다.

그는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새장을 들고 물에 뛰어들었다. 그리고는 상어가 내 옆에 있는 것을 알게 됐다. 나는 상어에 물리기 전에 보트에 오르려고 몸을 흔들어댔다. 정말 죽는 줄 알았다. 우리는 단지 재미로 했는데 결국은 미친 짓이었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황금해안에서 위기일발의 상어 공격’(shark attack near miss Gold Coast)이라는 제목으로 14일 유튜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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