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정산 안 받았다? 코어, 증거 데이터 공개

코어 측이 공개한 음원 불법사용데이터(위)와 음원 정산 데이터 일부
코어콘텐츠미디어(이하 코어)가 이승철 측의 주장을 반박하는 데이터 일부를 공개했다.

코어 측은 15일 이승철의 소속사 백엔터테인먼트가 CJ E&M으로부터 ‘듣고 있나요’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2곡에 대한 음원을 정산 받은 데이터를 일부 공개했다. 이는 이날 오전 음원 무단사용과 정산 받은 적도 없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코어 측은 먼저 이승철 측이 주장하는 ‘10집 앨범에 대해 음원 사용에 동의했다’는 것에 대해 ‘리패키지앨범은 별도’라고 맞섰다.

코어 측은 “10집 앨범과 현재 음원저작물을 불법으로 사용한 10집 리패키지앨범은 10집 앨범(177445), 10집 리패키지앨범(183059)과 같이 앨범 코드명이 다른 별개의 음반으로 리패키지앨범 발매 시에도 제작사의 승인이 있어야 합당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10집 앨범에는 ‘듣고 있나요’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기획사 명이 코어콘텐츠미디어로 되어있는 반면 10집 리패키지앨범에 수록된 ‘듣고 있나요’,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기획사 명이 백엔터&CJ E&M으로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백엔터테인먼트가 음원 수익을 정산받았다며 데이터를 공개했다.

코어 측은 “백엔터테인먼트가 CJ E&M으로부터 받았던 선급금에서 상계 처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명백한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사실이라고 위증한 것에 대한 책임도 회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이승철 측은 “코어의 악의적 보도자료 유포행위에 대하여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이승철 씨의 명예는 심각하게 훼손됐으며 그로 인해 산정할 수 없는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며 명예훼손죄 및 무고죄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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