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한 노후…韓고령자 개인연금 가입비율 낮아

(자료사진)
고령자의 사적 연금을 활용한 노후준비가 매우 부실한 실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보험개발원이 분석한 '2012년 개인연금 가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개인연금 가입자는 800만명(15.7%)이며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자는 가입률이 5.7%에 머무른 것으로 집계됐다.

개발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는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을 합한 노후연금이 과거 소득의 70∼80%를 대체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한국은 이에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OECD 국가들의 평균 공적연금 소득대체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54.4%이며 한국은 39.6%이다. 사적연금 가입자의 소득대체율은 약 21.2%로 역시 OECD 등 국제기구 권고비율(40%)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개발원은 "고령자 가운데 사적연금 미가입자가 많아 연금을 이용한 노후준비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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