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강지영 빠지는 카라, 3인조 or 영입 어렵다

니콜에 이어 강지영까지 DSP미디어(이하 DSP)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하며 카라의 활동이 가능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지영은 오는 4월 DSP와 계약이 만료된다. 그간 강지영이 재계약을 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결국 그녀는 이별을 택했다. 강지영 측은 최근 DSP에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DSP는 아직까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DSP는 14일 자정 카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년간 함께 동고동락 해 온 멤버 니콜이 오는 16일자로 전속 계약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계약만료까지 하루를 남겨둔 니콜은 카라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당시만 해도 “카라가 올 한 해 개별 연기활동과 앨범 발표 등 활발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카라는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을 찾아 뵐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니콜에 이어 강지영까지 빠지게 된 상황에서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만으로 활동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니콜이 먼저 떠나는 상황에서 강지영이 남았다면 4인조로 활동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5인조 그룹에서 2명의 공백은 크다.

새로운 멤버를 영입한다는 것도 쉽지 않다. 카라는 데뷔 초기 ‘생계돌’이라 불릴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낸 끝에 최고의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팬들은 카라가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모습에 많은 응원을 보냈다. 그 중심에는 지금의 5명 멤버가 있다.

새로운 멤버가 카라로 녹아들기에는 내외적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소속사가 갈려도 카라로 함께 활동할 여지도 있다. 니콜은 카라로 계속해서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다만 강지영은 연기에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다른 소속사에서 한 그룹으로 뭉치기가 어렵다는 건 이전의 수많은 사례를 통해 증명됐다.

‘생계돌’을 거쳐 최고의 ‘한류돌’로 거듭난 카라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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