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뉴욕 거리에서 진행된 '사탄의 아기' 몰래카메라 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거리에 방치된 유모차에서 아기 울음 소리가 나자 시민들은 다가가 유모차 안을 살폈다.
유모차 안에서 이불을 덮고 있던 아기는 사람들이 다가가자 갑자기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지르며 울어댔다.
놀란 시민들은 모두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달아났다.
빨개진 눈으로 소리를 지르고 울부짖는 아기는 혼자 유모차를 타고 돌아다니며 물건들을 쓰러트리고 손가락 욕설을 하고 입에서 우유를 뿜어내는 등 엽기적인 기행을 계속했다.
이 아기는 진짜 아기가 아니라 로봇으로 만든 것. 아기 로봇과 유모차는 모두 무선조종장치로 작동했다.
이 몰래카메라는 해외 유명 홍보사 씽크모도가 미국 공포영화 '데블스 듀' 홍보를 위해 제작한 것이라고.
씽크모도 설립자 마이클 크리비카는 "이 프로젝트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방치된 유모차를 확인하는지 알아보는 흥미로운 사회 실험이다"라고 자평했다.
해외누리꾼들은 '정말 멋진 장난이다' '날 웃게 만들었다' '훌륭한 홍보다' '멋지다, 나도 갖고 싶다' 등 댓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