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트호번, ‘박지성 도우미’ 루이스 영입 눈 앞

현역 코스타리카 국가대표팀 주장 겸 주전 공격수

박지성(에인트호번)이 부담을 덜었다. 어린 동료들을 이끌 베테랑 공격수가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 합류를 눈 앞에 뒀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FC의 공격수 브라이언 루이스(코스타리카)가 에인트호번으로의 이적을 위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고 전했다.


현역 코스타리카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인 루이스는 지난 2011~2012시즌 개막을 앞두고 당시 1060만 파운드의 거액에 FC트벤테(네덜란드)를 떠나 풀럼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3시즌째 활약하면서도 과거 헹크(벨기에)와 트벤테 시절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팀 내 최고 몸값을 자랑하면서도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자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네덜란드로 복귀해 명예 회복에 나서기로 했다.

루이스의 에이전트인 레너 바이트는 “이미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 모든 상황은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제 남은 것은 두 클럽간의 협상이 마무리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틴 욜 감독의 뒤를 이어 풀럼의 지휘봉을 잡은 뮐렌스테인 감독도 “루이스는 좋은 선수지만 선수단 개편을 위해 떠나보낼 수 밖에 없다”고 솔직하게 이적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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