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핵 항모 건조 본격 추진

중국이 핵 항공모함 건조를 본격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최대 조선 회사이자 군함 등의 건조를 맡은 방산업체인 중국선박중공업집단공사(중선중공)는 최근 홈페이지에 국가과학부의 '핵동력 선박 관건기술 및 안전성 연구' 863개 항목과 '소형 핵반응로 발전기술 및 시범운용' 과학기술 지원항목이 정식으로 입안됐다고 밝혔다고 중국 군사 사이트인 전첨망(前瞻网)이 14일 보도했다.


핵동력 선박 기술 등의 연구항목이 정식으로 입안됐다는 점은 중국이 핵 항공모함 건조를 위한 기술 연구에 착수했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중공중선이 군사기밀을 누설한 셈이라고 전첨망은 전했다.

중국이 핵 항모 건조를 추진하는 것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진출을 위한 해양대국화의 꿈을 이루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ㆍ태 지역에서 미국과 경쟁하고 영향력을 확대하려면 해군 전력강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현재 일반 동력 항공모함을 다롄(大連)과 상하이(上海)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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