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의 유쾌한 '신학펀치'…'경건과 유머의 공존'

CBS TV <낸시랭의 신학펀치>, 1월22일(수) 오후 7시 '첫 방송'

<낸시랭의 신학펀치>는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두 명의 신학자가 출연해 날카로운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는 형식을 취했다.
"그리스도를 몰랐던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은 지금 지옥에 있을까?"

교회를 다녔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궁금했을 법한 질문이다.

하지만 교회에서 이런 이야기를 꺼냈다가는 '친절한 설명' 대신 '믿음이 없다'는 핀잔을 듣기 일쑤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BS TV가 독특하고 실험적인 <낸시랭의 신학펀치>를 선보인다.

◈낸시랭과 신학자들의 '유쾌한 신학대결'◈

뜨거운 믿음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여러 궁금증을 해소하고 교회 밖 사람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대해서도 제대로 답변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낸시랭의 신학펀치>는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두 명의 신학자가 출연해 날카로운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는 형식을 취했다.


특히 과감한 비키니 차림으로 투표를 독려하는 퍼포먼스를 벌여 대중의 큰 인기를 끌었던 낸시랭이 톡톡튀는 과감한 돌직구 질문들을 쏟아내며 솔직발랄한 '신학적 수다'를 떨 예정이다.

또 팝아티스트와 신학자들이 벌이는 '유쾌한 신학 대결'이라는 컨셉트에 맞게 링을 본 딴 세트를 설치한 것도 흥미롭다.

하지만 소통의 재미를 위해 신학적 깊이를 포기하지는 않았다. 낸시랭의 강펀치를 막아내기 위해 링 위에 오른 신학자들도 쟁쟁한 이력의 소유자다.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권연경 교수는 풀러신학교와 예일대학교 신학부를 거쳐,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에서 갈라디아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와 '바른교회 아카데미' 연구위원을 맡고 있으며, 분당샘물교회 협동목사로 섬기고 있다.

김학철 교수는 연세대학교에서 신약학을 공부하고, 현재 연세대학교 학부대학에서 기독교와 신학을 가르친다.

렘브란트나 앤디 워홀과 같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기독교적으로 해석하는 연구를 하기도 하는데, <렘브란트, 성서를 그리다>와 같은 책은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교양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팝아티스트와 신학자들이 벌이는 '유쾌한 신학 대결'이라는 컨셉트에 맞게 링을 본 딴 세트를 설치한 것도 흥미롭다.
◈ "기독교에 대한 이성적 설명으로 비신자에게도 좋은 대화파트너"◈

<낸시랭의 신학펀치>는 기독교와 성경에 관심이 있는 비신자들에게도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신동주 PD는 "기독교에 대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설명에 목말라 하는 비신자들에게 <낸시랭의 신학펀치>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좋은 대화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방송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7시(본방), 목요일 밤12시(재방), 토요일 오후 1시20분(삼방)이다.

스카이라이프와 각 지역 케이블을 통해 방송되며 첫 방송은 1월22일 수요일 오후 7시다. 프로그램은 이후 유튜브 등 SNS 등으로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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