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부터 2001년까지 김정일 위원장의 전속요리사를 지낸 겐지 씨는 자유아시아방송과 NK News가 지난 9일 일본 도쿄에서 공동으로 추진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후지모토 겐지 씨는 "장성택이 사라진 후에 최룡해 총 정치국장만이 군부를 통제하고 있으며, 최 총정치국장이 군부에 추종자가 많이 있다고 하지만, 혼자 남아 군부를 통제하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후지모토 겐지 씨는 또 "장성택의 처형 원인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위한 기쁨조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장성택이 저지른 여성편력때문이었다"고 새로운 주장을 했다.
겐지 씨는 "그가 2001년 북한을 떠나기 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부인 고영희가 아들 정철, 정은과 함께 다섯 시간 가량 기차를 타고 가며 김정은 제1비서를 후계자로 정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