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난민 입국현황 자료에는 "지난 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석 달 동안 미국에 입국한 탈북 난민은 단 1명도 없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14일 전했다.
지난 2004년 미 의회가 북한인권법을 제정한 뒤 2006 회계연도에 9 명이 난민 지위를 받아 미국에 처음 입국을 시작해 지난 2013 회계연도까지 모두 1백63 명의 탈북 난민이 미국에 정착했다.
한편, 2014 회계연도 시작 이후 지난 석 달 동안 미국에 입국한 난민은 모두 1만4천 명을 넘었다.
이 가운데 이라크가 4천1백13 명으로 가장 많았고, 버마가 2천3백16 명, 부탄이 2천2백57 명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