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 20여 명으로 구성된 옥천의 한 학부모단체는 최근 회원들에게, 교육감 출판기념회에 참석할 사람을 알아보라는 취지의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돌렸다.
특히 이 단체 회장은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을 위해 관광버스 대절 계획까지 세워뒀으나, 반대 여론이 많아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단체 측은 교육청과 무관하게 회장이 개인적으로 추진한 일이라고 밝혔으나, 옥천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3선 연임 제한으로 더는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수 없는 이 교육감은, 오는 6월 충북지사 선거의 여권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