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급구' 부산, 전북서 김신영 수혈

일본 J리그와 전남·전북서 활약한 장신 공격수

부산은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던 장신 공격수 김신영을 영입해 지난 시즌의 최대 고민이었던 공격수 부족에 대한 고민을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자료사진=부산 아이파크)
장신 공격수 김신영(31)이 올 시즌에는 부산 유니폼을 입는다.

K리그 클래식 부산 아이파크는 13일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공격수 김신영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상위 스플릿 진출에도 불구하고 공격 부진에 시달렸던 부산은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던 김신영을 영입해 공격수 가뭄을 해갈했다. 186㎝의 장신이지만 슈팅력과 스피드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김신영은 2007년 한양대 졸업 후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 진출해 사간 도스와 반포레 고후 등 일본 무대에서 5년간 활약해 통산 136경기에서 28골 15도움을 기록했다. 2012년 K리그로 복귀한 김신영은 전남과 전북에 이어 부산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김신영은 "지난해 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부산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기쁘다. 가능성 있는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팀인 부산에서 팬들에게 기대감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성효 감독도 "지난 시즌 말 복귀한 양동현과 함께 김신영이라는 또 다른 스타일의 공격자원을 얻게 됐다. 외국인 선수 영입까지 마무리된다면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시즌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상당한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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