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대사관은 12일 한미 양국이 합의한 제9차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SMA)에 대해 "양국이 한미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지역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대사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과 한국은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미 대사관은 "1991년 (처음 체결된) 이후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은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연합군 공동 의지의 축으로 작용해왔다"면서 "분담금의 상당 부분은 한국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급여와 혜택, 한국 기업과의 공급 및 서비스 계약, 지역 건설 공사 시행 등을 통해 한국 경제로 다시 돌아간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