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900만 관객 돌파…올 첫 1000만 영화 순항

12일 오전 11시께 906만 4204명 기록…"재관람 열풍 신기록 기대"

송강호 주연의 화제작 '변호인'이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1000만 관객 동원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12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변호인은 이날 오전 11시 누적 관객수 906만 4204명을 기록했다.
 
변호인은 지난달 18일 개봉 이래 4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겨울 성수기 극장가를 접수했다.
 
변호인의 900만 관객 돌파는 개봉 26일 만의 기록으로, 10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한 '7번 방의 선물'(27일·최종 관객수 1280만 명), '광해, 왕이 된 남자'(31일· 1231만 명), '아바타'(32일·1362만 명)보다 빠른 속도다.
 
주연 배우 송강호는 '설국열차'(934만 명), '관상'(913만)에 이어 지난해 출연한 세 작품 모두가 9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는데, '괴물'(1301만 명)을 포함해 네 편의 주연작을 역대 흥행 톱 10에 올려놨다.
 
변호인은 2월7일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보스턴 등지의 북미 개봉이 확정됨에 따라 국외에서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NEW 측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9점에 가까운 평점을 기록하며 이례적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평점이 상승해 관객들의 입소문을 이끌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재관람 열풍까지 불고 있어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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