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노키 의원, 북한방문 위해 출국

안토니오 이노키 일본유신회 소속 참의원이 12일 오전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전일본공수(ANA) 항공기로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노키 의원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다음날 평양에 들어갔다가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노키 의원의 방북은 이번이 28번째다.

이노키 의원은 스포츠 교류 촉진을 방북 이유로 제시했으며 김영일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 등 요인과 회담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키 의원은 출국 전 "장성택 씨의 처형으로 체제가 다소 변한 상황이므로 전에 약속한 의원방북단 등에 관해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가고 싶은 이들은 꽤 있다"며 장성택 처형 후 북한에서 의원방북단에 관해 "약속은 아직 변하지 않았다"는 연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11월 2∼7일 방북,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김 비서를 만나고 일본 국회의원단의 방북을 제안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또 자신이 이사장으로 근무하는 일본 체육단체인 스포츠평화교류협회 평양사무소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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