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동 입원 중인 이등병 자살기도…중태

공항장애 증상으로 광주의 모 대형병원 정신병동에 입원 중이던 현역 군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중태에 빠졌다.

11일 오후 광주 동구의 모 대형병원 정신병동 입원실에서 강원도의 육군 모 부대 소속 현역군인 A(23) 이등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하다 구조됐으나 중태에 빠졌다.


A이병은 중환자실에서 소생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이병의 친인척에 따르면 A이병는 공항장애 증상에 시달리다 지난 8일 소속부대를 나와 출신지인 광주의 모 대학병원 정신병동에 입원에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A씨의 한 친척은 "면회도 제한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정신병동 내에서 무슨 일 있는 지 알 수 없다"며 "병원 측의 관리 부실이 있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의 가족들의 신고로 해당 병원에 출동해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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