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새누리당이 최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를 사실상 유지하기로 당론을 정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의 뜻을 표한다"며 "정치개혁 공약을 즉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지방자치제 실시 20년이 됐지만, 지방자치가 제대로 뿌리를 내렸는지에 대해서는 모두가 회의적이다"며 "이는 정당공천제 탓에 지방이 중앙정치에 예속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새누리당은 오히려 논점을 희석시키려고 자치구의회 폐지와 자치단체장 임기 2연임 축소를 대안으로 제기하는 등 지방자치제도의 근간을 계속 흔들어대고 있다"며 "정당공천제가 폐지되지 않는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새누리당이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