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 레버쿠젠 주전도 가능할까

포르투갈 전지훈련서 2경기 연속 출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임대된 류승우는 동계 휴식기를 맞아 포르투갈 전지훈련에 합류해 연습경기 출전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윤성호기자
류승우(21)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을까.

류승우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라구스에서 열린 영보이스(스위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지난 8일 SC헤렌벤과의 연습 경기에 후반 투입돼 골 맛을 봤던 류승우는 영보이스와의 경기에 전격 선발 투입됐다. 사미 휘피에 감독은 류승우의 기량 점검과 함께 그동안 출전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보내 후반기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지난달 레버쿠젠으로 1년간 임대된 류승우 역시 같은 의미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레버쿠젠의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경기 영상을 통해 살펴본 류승우는 에렌 데르디요크, 로비 크루스와 공격에 나서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2경기 연속 골을 노렸지만 끝내 골 맛은 보지 못했다.

전반을 마친 뒤 휘피에 감독은 10명을 교체했고, 류승우도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손흥민은 허벅지 부상으로 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전반 4분 데르디요크의 선제골과 후반 39분 줄리안 브란트의 동점골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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