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 사이 교사 인건비와 보육료, 급식비 등을 허위로 서류를 꾸며 모두 1,600여만 원의 국가보조금을 부정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씨와 박모(50·여) 씨 등 2명은 다른 곳에 근무하면서도 어린이집에 전임교사로 일하는 것처럼 허위로 등록해 교사 기본보육료를 부정수급했다.
정모(51·여) 씨는 교사가 해외 여행차 외국에 나가있는데도 일하고 있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보조금을 수령했고, 김모(43·여) 씨 등 3명은 식자재 영수증을 복사해 이중으로 청구하는 수법으로 보육료를 타냈다.
성모(48·여) 씨는 다문화 가정의 아동이 해외에 있음에도 허위로 출석 등록해 보육료 등의 보조금을 부정 수급했다.
이들 명단을 통보받은 창원시는 부정수급한 보조금 전액을 환수했다.
경찰은 어린이집 비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계 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단속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