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프로농구(NBA) 데이비드 스턴 총재의 말을 인용해 "스포츠 외교를 펼치려면 적절한 시점과 장소가 중요한데 이번엔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스턴 총재는 앞서 지난 6일 스포츠가 많은 경우 문화장벽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로드먼의 방북은 그런 경우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한편 사키 대변인은 로드먼이 김정은 제1비서에 1만 달러가 넘는 사치품을 선물한 게 미국법이나 유엔 제재를 위반하는 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관련 정황을 알아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