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1만 1751실로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나고 분양물량은 2.8배 증가한 1만 7200실에 이르렀다.
입주물량은 2005년 1분기 이후 최대 수준이다.
물량 증가와 함께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임대료와 임대수익률은 동반 하락했다.
월세가격은 전분기 대비 0.03% 하락했고 임대수익률은 5.88%로 0.01% 포인트 떨어졌다.
올해 1분기에도 입주물량은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1만1603실에 달해 공급과잉 현상은 해소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양 비수기인 만큼 분양물량은 1700실로 급감했다.
그러나 서울 마곡, 상암, 용산, 인천 송도 등 수도권 유망지역내 알짜 분양단지들이 포진해있기 때문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