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 19주 연속 상승

(자료사진)
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각각 19주, 72주 연속 상승하며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6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전주대비 0.09% 오르고 전세가는 0.17%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매매가의 경우 수도권(0.08%)은 서울, 인천, 경기지역에서 일제히 오름폭이 확대되며 전주대비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0.09%)은 제주, 경북, 대구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전체적으로는 오름폭이 둔화됐다.

이처럼 매매가 상승세가 유지된 것은 취득세 인하 및 수직증축 리모델링,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지면서 정책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세가의 경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물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

수도권은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강세를 보였고, 지방은 제주지역이 신구간 이사 수요로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혁신도시 및 산업단지 일대도 오름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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